‘2018 지스타’는 오는 11월15일부터 18일까지 약 4일간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게임의 가세로 플랫폼 집중도가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약 2년간 ‘모바일·증강현실(VR) 지스타’로 불렸다면 올해는 ‘플랫폼 다양화’가 테마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국내 게임시장은 몇년간 지속된 모바일 편중화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모바일게임시장이 점차 과포화 상태로 치닫았기 때문이다. MMORPG나 수집형 RPG들이 강세를 보이며 시장을 주도한 반면 비주류 타이틀은 이렇다할 흥행작을 내놓지 못했다. 결국 완성된 스토리를 구축한 IP 경쟁은 심화됐고 게임업계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화수분처럼 여겨졌던 웹툰마저 ‘나올 게임은 다 나왔다’는 분위기다.
모바일이 주춤한 사이 온라인게임시장은 모처럼만에 활발한 모습이다. ‘몬스터헌터: 월드’ ‘데스티니 가디언즈’, ‘콜오브듀티: 블랙옵스’, ‘포트나이트’, ‘로스트아크’, ‘어센던트 원’ 등 쟁쟁한 타이틀이 출시됐거나 예열을 마친 상태다.
특히 메인스폰서로 에픽게임즈가 전면에 등장하면서 ‘포트나이트’가 부산 해운대 전역을 수놓을 예정이다. 포트나이트는 모바일·PC온라인·플레이스테이션4(콘솔) 등 다채널 전략을 취하기 때문에 한층 다양한 유저층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은사막’과 ‘배틀그라운드’도 올해 지스타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모바일과 PC온라인 플랫폼을 모두 제공하며 부분별로 카카오게임즈를 유통사로 두고 있어 다양한 이벤트와 참여형 행사가 예상된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배틀그라운드 테마로 꾸민 BTC 부스를 통해 여러 연령층을 아우를 계획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올해 지스타에 주목할 점은 장르와 플랫폼의 다양성이 될 것”이라며 “올해도 다양한 신작과 e스포츠 행사가 마련돼 있어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만족할 만한 이벤트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오는 1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관련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