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안내를 받으며 당 간부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미국은 평양 정상회담에 대해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움직임을 보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은 북한이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에 대한 의미 있고 검증 가능한 움직임을 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차 남북정상회담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싱가포르 회담에서 한 약속과 판문점선언을 이행할 수 있는 역사적인 기회”라고 강조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미국과 한국은 긴밀한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이틀째인 19일 남북 정상간 합의 내용을 담은 ‘선언문 발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지난 판문점선언보다 구체적이고 진전된 표현이 담길지가 관건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남북·북미관계 진전을 위해 ▲남북관계 개선·발전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 중재·촉진 ▲남북간 군사적 긴장 및 전쟁위험 종식 등 세가지 의제에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