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319호에서 개회된 가운데 유은혜 부총리 후보자가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한다면 성공할 수 없다"며 "공감대를 형성해 교육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은혜 후보자는 19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해관계자 별로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교육정책이 충분한 공감대 형성과 소통 없이 일방 추진될 경우 갈등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이렇게 말했다.

모두발언에서 유 후보자는 "우리 교육은 여전히 주입식 입시 중심 교육에 머물러 있고 소득과 계층에 따른 교육기회 불평등이 대물림되면서 교육이 계층이동의 사다리가 될 수 있다는 국민들의 희망마저 사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 후보자는 "모든 아이들에게 공정한 출발선을 보장할 수 있도록 교육의 공공성을 높여나가고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국가의 교육비 투자를 확대해 국민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교육의 계층사다리를 복원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국가책임 교육을 실현하고 온종일 돌봄체계를 구축해 자녀양육에 대한 국민 부담을 덜겠다"고 밝혔다.

또 "고등학교까지 교육은 국가가 책임지도록 고교 무상교육을 도입하고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은 더 낮추도록 하겠다"며 "특수교육 대상자, 다문화 학생 등 교육 소외계층의 교육권 보장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 대비한 인재양성시스템 구축도 강조했다. 유 후보자는 "입시·경쟁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에 맞는 공부를 할 수 있게 2015교육과정이 현장에 안착되도록 지원하는 한편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혁신 기반을 조성하고 고교학점제의 체계적 도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