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정상회담과 평양공동선언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대폭 상승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전국 성인 1001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6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주보다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30%로 전주보다 9%포인트 하락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와 '모름·응답거절'은 10%로 집계됐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에서는 30대가 70%(부정률 23%)로 가장 높았고, 40대 66%(25%), 20대 63%(25%), 60대 이상 58%(32%), 50대 50%(41%)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85%), 서울(64%), 인천·경기(60%), 부산·울산·경남(57%), 대전·세종·충청(53%), 대구·경북(44%) 순으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오후 평양 옥류관에서 오찬을 하다 평양소주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609명)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북한과의 관계 개선'(26%)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남북정상회담'(14%), '대북·안보 정책'(12%),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5%)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자(296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4%), '대북 관계·친북 성향'(14%), '최저임금 인상'(7%) 등을 지적했다.

대통령 긍정 평가 이유에서 북한 관련 항목 비중이 크게 늘었고 부정 평가 이유에서도 '대북 관계·친북 성향'이 '경제·민생' 다음으로 많이 언급됐다.


정당지지도에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6%포인트 하락한 46%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13%, 정의당은 10%, 바른미래당은 4%, 민주평화당은 1%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5%였다.

◆조사개요 :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남녀 1001명에게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