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30 N. /사진=현대자동차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입지가 점차 단단해지고 있다. 최근 해외시장에서 상품성 관련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것.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쏟아지는 이 같은 분위기가 현대·기아차의 해외실적 상승에 불을 지필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제품의 성능, 디자인 등 다방면으로 인정을 받는 모습이다.

지난 6일 현대차 i30 N은 독일 최고의 스포츠카를 선정하는 ‘아우토빌트 올해의 스포츠카 2018’ 준중형 및 소형차 부문에 선정됐다. 아우토빌트 스포츠카는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의 자매지로 스포츠카 중심의 고성능 제품군을 주로 다룬다. i30 N은 혼다, 푸조, 르노 등 일본 및 유럽 브랜드의 경쟁차종을 따돌리고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이게 끝이 아니다. i30 N은 독일을 넘어 호주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달 호주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드라이브에서 주관한 ‘2018 호주 올해의 차’에서 6만호주달러 미만 최고의 고성능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에는 호주자동차연합이 주관하는 ‘호주 베스트카 어워드’에서 5만호주달러 미만 최우수 스포츠카로 선정되기도 했다.

i30 N은 2.0 가솔린 터보엔진을 바탕으로 최고출력 275마력에 최대토크 36.0kgf·m의 성능을 발휘하는 현대차의 고성능차다. 강력한 동력성능과 빠른 응답성이 특징이다.
G70. /사진=제네시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로부터 ‘2019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한국 자동차 브랜드 최초다. 선정작은 세계 최초 3D 클러스터가 탑재된 제네시스 G70다.
특히 BMW, 아우디, 벤츠 등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제품과 경쟁해 승리한 것이라 의미가 크다. 이외에도 G70는 미국 자동차 매거진 카앤드라이버가 뽑은 베스트 톱10에도 선정되며 우수한 상품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기아차는 당분간 해외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G70는 ‘2019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상태다. 현대차 코나와 기아차 씨드는 각각 각각 ‘2019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2019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올랐다.


한편 현대차의 올 1~11월 해외판매는 352만21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아차는 208만167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