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오후 도지사 공관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오후 도지사 공관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뉴스1
"혁명적 변화는 어려워…작은 것부터 하나씩 바꿔 나갈 것"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오후 수원시 굿모닝하우스에서 2019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지사는 올해 더 어려운 경제 상황을 염두한 듯 “경제는 곧 삶이다. 경제 상황이 나쁘면 도민들, 국민들이 불편함을 느낄 수 밖에 없다"며 "지난해 6개월간 복지정책 등 도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중심으로 했다면 올해는 일자리 등 현장 바닥의 경제를 활성화하는 세부적인 정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복지정책도 매우 유효한 경제활성화정책이지만 올해는 공정의 가치를 기본으로 가처분 소득을 올리는 정책을 펼치겠다"며 "즉 모세혈관에 피가 돌게 해야 사람이 건강하듯 각 골목에 국민 가계에 쓸 수 있는 돈을 늘리는 방향으로 경제와 일자리 부분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백성이 압도적으로 찬성했던 대동법도 제도를 만들어서 시행하는데만 100년이 걸렸다. 민주주의사회에서는 혁명적 정책을 통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게 매우 어렵다”며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같은 큰 정책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경기도의 역량으로 작은 것부터 하나 하나 바꿔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수 특정기업의 이익을 위해서 다수의 중소기업과 영세기업들이 희생되는 시스템을 고쳐나가겠다”며 “경제의 선순환이 가능하려면 정상적인 경제로 살아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내는 일, 즉 경제 생태계를 복구하는 일에 주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이를테면 귀농해서 농사 짓고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 조금씩의 지원을 해준다면 그만큼의 실업은 사라질 수 있다”며 “지금까지 소외됐거나 큰 관심이 없던 여러 영역 중에서 경제활동의 새로운 가능성들을 찾아내면 조금씩 모여서 경제와 일자리가 살아나고 생겨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