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주중대사. /사진=뉴스1
노영민 주중대사. /사진=뉴스1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4일 임종석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의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는 노영민 주중 대사에 대해 “대단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설 최고위원은 4일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노영민 대사가 차기 비서실장 된다던데 어떤 분이신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노 대사가) 노무현 대통령 선거 때 실질적인 지휘를 했다”며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계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가장 아끼는 사람을 중국대사로 내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설 최고위원은 “저 개인적으로 (노 대사를) 참 좋아하는데 나이는 저보다 몇 살 어리지만 친구로 지낸다”며 “과거에 민주화운동을 아주 참 대차게 했고 시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미술에 해박하다. 화집에 대한 해설서도 내고 그랬다”며 “지난번에 시집 낸 게 돈 받고 했다고 해서 억울하게 출마도 못 했는데 대단히 훌륭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노영민 대사가 예술적 감성과 정치적 이성을 잘 좀 버무릴 수 있을까’라는 물음엔 “그럴 수 있는 사람”이라며 “충분히 그렇게 해낼 거라고 본다. 결정이 안 됐으니 정확히 모르겠다만, 개인에 대한 평을 한다면 그런 평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노 대사는 임종석 실장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문 대통령의 최측근인 노 대사는 3선 의원(제17대·18대·19대) 출신으로 제19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비서실장을, 2017년 대선 당시에는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조직본부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