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4일 해군 광개토대왕함이 일본 해상초계기(P1)에 대해 사격통제 레이더를 조준했다는 일측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뉴스1
국방부는 4일 해군 광개토대왕함이 일본 해상초계기(P1)에 대해 사격통제 레이더를 조준했다는 일측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뉴스1
국방부가 광개토대왕함이 초계기에 사격통제 레이더를 조사했다는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올린 동영상에 대해 일본 방위성은 "한국 측 동영상 내용에 우리와 다른 주장이 보인다"고 주장했다.
NHK방송은 5일 일본 방위성이 내놓은 "앞으로 국방 당국 간에 필요한 협의를 해나갈 것"이란 성명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방위성은 하지만 우리 국방부가 올린 동영상에 대한 구체적인 반론은 제시하지 않았다. NHK에 따르면 방위성은 한국 국방부가 공개한 영상의 대부분에서 일본 측이 공개한 영상이 사용되고 있어 새로운 증거가 나타난 것은 아니라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아사히 뉴스 등 일본 언론은 한 방위성 간부의 "아무런 새로운 근거도 없는 영상이다. 한국은 정치적인 차원에서 이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란 주장을 보도했다.

일본은 지난달 28일 방위성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한국 해군 함정에 의한 화기관제 레이더 조사 사안'이라는 제목의 13분7초짜리 일본어 버전 영상을 올렸다.

또 영문 버전으로도 동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렸고 이를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에 홍보했다. 또 아베 총리 등 일본 수뇌부도 잇따라 관련 사실을 거론하는 등 한일 관계의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우리 국방부는 지난 2일 입장자료를 내고 "사실을 왜곡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인도적 구조활동 중이던 우리 함정에 대해 위협적인 저공비행을 한 행위에 대해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