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4일 한일 '레이더갈등'과 관련해 일본의 일방적 주장을 반박하는 동영상을 공개한지 하루 만에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사진=유투브 캡처
국방부가 4일 한일 '레이더갈등'과 관련해 일본의 일방적 주장을 반박하는 동영상을 공개한지 하루 만에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사진=유투브 캡처
국방부가 공개한 한일 '레이더갈등' 반박 동영상이 하루 만에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해당 동영상을 두고 양국 네티즌이 댓글 전쟁을 벌이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4일 오후 2시 '일본은 인도주의적 구조작전 방해를 사과하고 사실 왜곡을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유튜브 동영상을 올렸다. 이 동영상은 5일 낮 12시 기준 조회수 126만회를 기록 중이다. 댓글은 3만6000건에 달한다. 
국방부 동영상에 달린 댓글은 한국어와 일본어 댓글의 수가 비슷하다. 일본 네티즌이 국방부 유투브 계정을 타고 들어와 댓글을 단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일본 방위성 동영상에는 일본어 댓글이 한국어나 영어 댓글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전날 오후 우리 국방부의 '레이더 갈등' 관련 동영상에 대해 "일본의 입장과는 다른 주장이 보인다"고 반박했다.


방위성 측은 "한국 해군의 '광개토대왕' 구축함에서 해상자위대 소속 P-1 초계기에 대한 화기관제 레이더 조사는 불측의 사태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위험한 행위"라며 "이러한 사안이 발생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언론들도 국방부 동영상에 "새로운 내용이 없다"고 지적했다. NHK는 "방위성은 한국 측이 공개한 영상 대부분에 일본 측의 공개 영상이 사용됐다는 점에서 새로운 증거가 제시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했다. 

우리 국방부는 2일 입장자료를 내고 "사실을 왜곡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인도적 구조활동 중이던 우리 함정에 대해 위협적인 저공비행을 한 행위에 대해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