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제101차 태극기집회'에서 대한애국당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사진=뉴스1
5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제101차 태극기집회'에서 대한애국당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사진=뉴스1
5일 서울 도심 곳곳에 태극기집호가 열렸다. 집회 참가자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석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대한애국당과 '박근혜 대통령1000만석방운동본부'(석방운동본부)는 오후 1시30분부터 8000여명(경찰 추산)이 모인 가운데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서 101번째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대통령을 구출하자', '자유통일을 이룩하자'등 구호를 외쳤다. 

태극기집회는 지난 2년간 매주 토요일 모여 박 전 대통령을 석방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날은 최근 불거진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수사관과 신재부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 폭로 의혹과 관련해 현 정부에 맹공을 퍼부었다.


인지연 대한애국당 수석대변인은 "김 수사관과 신 전 사무관의 신변이 위협받는 상황을 인지하고 두 사람을 당 차원에서 적극 보호할 것"이라며 "두 사람은 몰락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의 민낯을 들춰낸 양심의 선언"이라고 치켜세웠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도 "신 전 사무관을 고발한 일은 독재정치의 일환이고 자유민주주의 국가 내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이끈 손혜원 의원이 내부고발을 한 고영태에게 한 것과 너무 다르지 않느냐"고 말했다.

일파만파애국자연합(일파만파)도 광화문광장 주변을 행진하면서 "행정고시를 패스한 젊은 기재부 사무관의 폭로에 여권은 '스타강사가 되려고 그랬다'는 등 인격적 살인행위를 하고 있다"며 "폭로도 자기 정권 때는 의인이고 이번에는 범법자라고 하는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