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 /사진=뉴스1
한국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 /사진=뉴스1

'에이스'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오는 16일(한국시간)에 치러지는 중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출전 준비도 마쳤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야스 아일랜드 로타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 번째 출전하는 아시안컵을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대표팀이 더 좋은 분위기로 갈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그동안 아시안컵을 통해 성장했다. 이번 대회는 축구 인생에 있어 중요한 대회다. 우승을 목표로 왔다"고 덧붙였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여름 손흥민을 아시안게임에 차출하기 위해 이번 대회 조별리그 1, 2차전에는 손흥민을 소집하지 않겠다고 토트넘과 합의했다. 이로 인해 손흥민은 같은날 새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한 뒤 뒤늦게 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표팀은 손흥민이 없는 동안 필리핀,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각각 1-0으로 승리,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손흥민은 "대표팀이 지난 2경기에서 승리를 했다. 더 좋은 분위기로 갈 수 있는 타이밍"이라면서 "아시아팀들이 한국을 상대로 수비 위주로 경기 한다. 월드컵 때 독일도 우리를 상대로 골을 못 넣었듯이 우리도 쉽지 않다. 골 찬스가 있을 때 득점하면 쉬운 경기가 될 수 있다. 그 부분이 우리가 발전해야 하는 부분이다.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합류 첫날 가벼운 운동과 휴식을 취하고 파울루 벤투 감독과 면담을 했다. 이어 15일에는 공식 훈련에 참가하면서 중국과의 조별리그 최종 3라운드를 준비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중국전 출전 여부는 지금 결정할 내용이 아니다. 경기일이 아직 남았다. 그때까지 어떤일이 생길지 모른다. 우선 체력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려고 한다"면서 "어제 경기도 하고 비행기도 타서 피곤하다. 그러나 토트넘에 있을 때 3일 간격으로 경기했다. 중국전도 비슷하다. 이런 패턴은 몸에 익숙하다. 회복하면 크게 문제없을 것"이라고 중국전 출전을 기대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