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2위에 오른 ‘봉제인형 살인사건’은 신체 여섯 부위를 바늘과 실로 꿰매어 붙인 변사체가 발견되면서 일어나는 섬뜩한 이야기를 다뤘다. 저자 다니엘 콜은 2016년 런던 도서전에서 주목 받은 신예 작가다. 다니엘 콜의 데뷔작인 ‘봉제인형 살인사건’은 살인사건이라는 섬뜩한 소재를 다루면서도 진정한 정의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김영민 서울대 교수의 책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는 19위에 올랐다. 지난해 추석, ‘추석이란 무엇인가, 되물어라’ 라는 칼럼으로 주목 받은 김영민 교수는 신문에 연재한 글을 모아 이번 책을 펴냈다. 책의 제목만 보면 비관주의자의 선언처럼 읽힐 수도 있지만, 저자는 일상에서 행해지는 당연한 것들에 대해 반문하며 삶과 세상, 학문의 핵심을 관통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1990년대생들의 세대적 특징을 다룬 책 ‘90년생이 온다’는 20위에 올랐다. ‘90년생이 온다’는 삶의 균형을 중요하게 여기고, 일터에서도 즐거움을 잃지 않으려는 욕구를 충족하려는 ‘90년생’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90년대생은 이제 조직에서는 신입 사원이, 시장에서는 트렌드를 이끄는 주요 소비자가 되어 우리 곁에 존재한다. 책은 몰려오는 그들과 공존하기 위해 이해하기 어려워도 받아들여야 할 것들을 여러 통계와 사례, 인터뷰를 통해 전한다.
한편 혜민스님의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은 전주와 동일하게 1위에 머물러 5주째 1위의 자리를 지켰으며, 소비 트렌드 전망서 ‘트렌드 코리아 2019’, 미디어셀러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각 3, 4위로 상위권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