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양천 화창교일대에서 발견된 원앙. / 사진제공=안양시 |
더욱이 이곳은 안양천 접근성이 높아 가까이서 새를 관찰할 수 있어 전국의 수많은 철새도래지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탐조환경을 자랑한다.
안양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이 지역에 날아들기 시작한 겨울철새들이 1월 들어 개체수가 부쩍 늘어나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안양천생태이야기관 관계자에 의하면 지난해 12월 초에는 텃새 화된 흰뺨검둥오리를 비롯해 청둥오리, 비오리, 백로, 왜가리, 원앙 등이 많이 날아들었는데 최근에는 민물가마우지, 넓적부리, 쇠오리, 고방오리, 흰죽지, 흰목물떼새 등도 관측되고 있다.
| ▲ 안양천생태이야기관 주변 겨울철새탐조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 사진제공=안양시 |
현재 이곳 안양천의 원앙은 300여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시가 운영하는 안양천생태이야기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겨울철새를 관찰하는 탐조교실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 첫 탐조교실이 이달 5일 열렸다. 철새특징에 대한 이론교육에 이어 직접 안양천변에서 새들을 관찰하고 생태놀이를 하는 것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쌀쌀한 강바람에도 연신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고 망원경으로 관찰하는 등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 ▲ 겨울철새 망원경 관찰. / 사진제공=안양시 |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천이 철새도래지로 각광받는 것은 하천을 살리기 위한 수년 동안에 걸쳐 노력한 결과"라며 "어려서부터 자연을 보호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