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주요 지수가 지난해 말 저점 대비 13~15% 상승한 상황에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이 부각된 탓이다.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301.87포인트(1.22%) 하락한 2만4404.4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37.81포인트(1.42%) 낮은 2632.90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6.87포인트(1.91%) 내린 7020.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요 지수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돼 하락했다. 특히 미국 상공회의소가 중국의 ‘제조 2025’에 대한 비판 보고서를 무역대표부에 제공했다는 소식과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이번 주말 중국이 제시 했던 미·중 예비협상을 미국이 거부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낙폭이 확대했다.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또한 부담으로 작용했다. 전일 미국이 캐나다에 화웨이 CFO에 대한 오는 30 일까지 신병인도를 공식 요청했다.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해 반대 한다고 발표하며 화웨이를 둘러싼 미·중 마찰이 격화했다.

아울러 셧다운이 장기화 됨에 따라 미국 GDP 성장률 하향 조정 우려(백악관 발표 매주 0.13%포인트 하향) 및 IMF 의 글로벌 성장률 하향 조정(3.7%→3.5%)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재부각됐다.


최근 주요 지수는 미국 경기 둔화 우려 완화 및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지난해 말 저점과 비교해 13~15% 상승했다. 양호한 밸류에이션도 반등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미·중 무역분쟁과 셧다운 장기화 우려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는30일과 31일 미·중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이번 주말 예비 협상을 가지자는 중국의 제안에 대해 미국이 ‘강제적인 기술 이전’에 대한 진전이 없었다며 거부하자 뉴욕 증시는 하락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