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세 디자이너. /사진=채널A 방송캡처
김영세 디자이너. /사진=채널A 방송캡처

동성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김영세 디자이너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 23일 채널A는 김영세 디자이너의 동성 성추행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영세 디자이너에게 추행을 당했다고 나선 A씨는 사건 후 심각한 심적 고통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9월 운전기사 면접을 위해 그의 집에 방문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김영세 디자이너가 악수 요청에 이어 스킨십을 시도했고 나체를 보여달라는 주문을 했다고 주장에 나섰다. 

이어 A씨는 "그때에 대한 공포증이 심해서 남자가 단 한 명만 있는 장소 등에는 못 들어간다"며 "당시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전직 운전기사 B씨도 비슷한 일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김영세 디자이너는 A씨의 접근 자체가 의도적이라고 반박에 돌입했다. 당시 A씨와 접촉을 시도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고, 자신의 성향을 이용해 접근을 시도했다는 것.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양측을 불러 사실관계 등을 확인했으며, 김영세에게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한편 김영세 디자이너는 1955년생으로 올해 65세의 패션 디자이너다. 한양대 미대 출신으로 80년대 ‘젊음의 행진’ 진행자인 왕영은의 캐주얼 패션, 윤시내의 거지 패션, 전영록의 청재킷, 조용필의 어깨 패드 패션 등을 주도한 한국 최고의 디자이너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러나 김영세 디자이너는 지난 1993년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이후 김영세는 미스코리아, 미스월드, 미스유니버시티 등의 드레스를 다수 디자인해 재기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2007년 미스 유니버스에 출전했던 이하늬의 드레스를 직접 디자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