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수원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린 ‘입춘첩 나누기’ 행사에서 시민들이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입춘첩을 받고 있다. / 사진제공=수원시
26일 수원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린 ‘입춘첩 나누기’ 행사에서 시민들이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입춘첩을 받고 있다. / 사진제공=수원시
수원박물관이 입춘(2월4일)을맞아 26일 수원박물관 1층 로비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입춘첩(立春帖)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입춘첩(立春帖)’은새봄을 맞아 한 해 동안 가정의 안녕과 행복을 비는 문구를 적은 종이를 말한다. 24절기의 첫번째인 입춘에 대문이나 벽, 문지방 등에 입춘첩을 붙이는 것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새봄맞이 풍속이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등 다양한 문구가 담긴 입춘첩을 받았다. 근당 양택동, 탄주 고범도, 인당 김지예, 은샘 김해정 등 유명 서예가가 현장에서 직접 휘호(揮毫)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선 어린이들을 위한 ‘새해 소망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새해 소망 체험 프로그램은  ‘바보 호랑이와 까치’, ‘우리집 꿀꿀이’ 등 4개 프로그램으로 열렸다.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민화 복주머니, 탁상 조명, 시계, 쿠션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2019년 새해와 입춘을 맞아 복이 가득 담긴 입춘첩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잊혀져가는 전통문화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