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전경./사진=뉴스1(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 전경./사진=뉴스1(시교육청 제공)

인천시 교육청이 ‘스쿨미투’ 주장이 제기된 인천 모 사립여고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이날부터 29일까지 해당 고교에 부평경찰서, 감사관, 인권보호관, 전문상담인력 등 25명을 긴급 투입해 전교생 62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전수조사에 이어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가해 교사로 지목된 교사 및 관계자들을 학생들과 분리하고 기간제 교사를 투입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교사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고 학교에 대한 감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1일 해당 여고 SNS에 스쿨미투 고발글이 게재됐다. 게시자는 교사들의 학생들을 상대로 여성혐오와 청소년 혐오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사례로 든 내용을 보면 ▲교사가 “교복이 몸을 다 가리기 때문에 음란한 상상을 유발시킨다”고 발언 ▲특정 학생에게 ‘여자친구’라고 부르며 시험을 잘 보라는 말과 함께 현금과 편지를 줌 ▲여성 교생 선생님을 가리키며 성추행 발언을 함 등이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지난 21일부터 23일 사이에 2차례에 걸쳐 해당 학교 교원 등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개학일인 이날 학생 및 교원 등을 상대로 전수조사에 나섰다.

인천 모 사립여고 스쿨미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된 성희롱 및 여성혐오 발언 교사 고발글./사진=뉴스1
인천 모 사립여고 스쿨미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된 성희롱 및 여성혐오 발언 교사 고발글./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