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회 의정부시 교육문화국장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에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을 건립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의정부시
김광회 의정부시 교육문화국장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에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을 건립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가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김광회 의정부시 교육문화국장은 28일 간담회를 통해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건립 유치의 추진배경과 유치 적정성 및 강점, 건립 유치 계획(안) 및 추진사항 및 기대효과 등을 밝혔다.

경기장은 녹양동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인근 3만2891㎡에 지하 2층, 지상 2층, 관람석 2000석 규모다.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가 열린 강릉 경기장과 비슷한 규모로 국제대회도 치를 수 있다.

사업비는 총 1530억원으로 추산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 태릉선수촌 폐쇄에 따른 대체 시설로 수도권에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을 건립해야 한다며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국가대표 선수촌(태릉)이 국가사적이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기존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이 철거되면 수도권 소재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은 전무해 대체시설 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장 접근성이 양호하고 빙상장(쇼트트랙) 및 컬링장 등 빙상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는 의정부가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건립 입지로는 적격이란 평가가 일각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실제로 의정부는 국내 빙상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빙상인프라는 몰론 배기태 선수 등 국가대표 선수 8명이 이곳에서 배출됐다.

빙상장-컬링장 등 빙상인프라가 잘 구비됐고 관내 11개 학교에서 67명의 선수가 활동하는 등 인적 자원도 풍부하다.

지리적 장점도 갖췄다. 의정부는 노원구, 도봉구 등 서울과 접한 수도권이고 경기북부 교통의 요충지이기 때문에 경기장 접근성이 매우 양호하다.

특히 남북교류사업이 활기를 띠려면 국민적 거부감이 덜한 체육교류가 마중물 역할에 안성맞춤이란 점에서도 의정부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