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화손해보험 |
한화손보의 CM 시장 점유율은 1%로 미미하지만 SK텔레콤, 현대자동차와 협업을 통해 커져가는 다이렉트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에서 한화손보가 설립하는 온라인 전업 손보사인 인핏손해보험(가칭)의 보험업 예비허가를 인가했다.
인핏손보는 한화손보가 75%, SK텔레콤과 현대차가 나머지 25%를 각각 출자한다.
자동차보험은 1사3요율제(한 보험사가 동일 상품에 대해 3가지 보험료 책정) 허용돼 설계사, 텔레마케팅(TM), CM 등 3가지 채널에서 다른 보험료로 판매 가능하다. 이중 한화손보는 CM 채널 전량을 인핏손보에 이관하고 본사는 대면과 TM만 운영할 예정이다.
CM채널은 설계사나 텔레마케터(TMR)에 대한 인건비 부담이 없어 수익성이 우수하다. 지난해 2분기 한화손보의 자동차보험 사업비율은 오프라인 26.2%, TM이 16.1%인 데 반해 CM은 5.1%에 그쳤다. 합산비율(손해율+합산비율)이 100%를 넘으면 적자가 나는 구조인데 CM 채널은 흑자를 내고 있다.
다만 한화손보의 CM 점유율이 낮아 실적 기여도는 낮다. 한화손보의 지난해 3분기 누적 CM 원수보험료는 224억원으로 시장 점유율이 1.0%에 그친다. 자동차보험 점유율이 5.5%인 데 반해 한참 못 미친다. 전체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대비 CM 비율은 17.7%인 데 반해 한화손보는 3.5%에 머문다. CM에서 주로 팔리는 상품이 차보험 임을 감안하면 한화손보의 경쟁력이 그만큼 약하다는 얘기다.
| 자료: 손해보험협회 / 단위: % |
이외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여행·펫·반송보험 등도 개발해 CM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새로 설립되는 온라인 전업사에 CM 채널을 이관화고 본사는 대면과 TM 채널만 유지할 계획”이라며 “올 하반기 중 소액단기 마이크로 보험이나 운행거리에 따른 차등 보험 등 합리적인 소비 성향에 맞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