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24일 오전 버닝썬에서 여성 2명을 추행했다가 클럽 직원들과 시비에 휘말리자 한 직원의 머리를 손으로 때리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이후 클럽 관계자인 장모씨로부터 폭행을 당하자 클럽 앞에서 쓰레기통을 발로 차고 욕설을 하는 등 소란을 부리고 영업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외에 경찰에 체포된 뒤 진술조서에 침을 뱉어 경찰관에게 던지고 욕설하는 등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있다.
다만 김씨가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김씨는 지난달 22일 조사 도중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말한 뒤 귀가했고, 이후 1차례 출석 통보를 받았지만 불응했다.
현재 김씨는 클럽에서 직원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해 경찰에 폭행 사실을 신고했지만 경찰이 오히려 자신을 가해자로 체포했다는 입장이다. 또 체포과정에서 경찰의 폭행과 욕설, 모욕과 조롱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30일 광역수사대를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해 클럽 내 ▲성폭행 ▲속칭 '물뽕'(GHB) ▲경찰관 유착 등 지금까지의 의혹과 앞으로 제기되는 추가 의혹에 대해 집중 내사할 예정이다.
또 서울청 생활안전부 주관으로 합동조사단을 편성(총경급 단장 등 10명)해 ▲초동조치 ▲경찰관 폭행 ▲119 미후송 ▲CCTV 비공개 등 초동대응 의혹에 대해 생활안전, 형사, 청문감사 등 각 기능 합동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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