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兵)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시범운영 부대인 경기도 가평군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혜산진부대 생활관에서 지난달 31일 오후 일과를 마친 병사들이 통화와 문자메시지 전송, 인터넷 강의 시청 등 자유롭게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병(兵)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시범운영 부대인 경기도 가평군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혜산진부대 생활관에서 지난달 31일 오후 일과를 마친 병사들이 통화와 문자메시지 전송, 인터넷 강의 시청 등 자유롭게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국방부가 오는 4월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을 병사들에게 전면 허용할 예정이다. 특히 만원에 전화와 데이터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특별요금제을 검토하고 있다.
6일 국방부에 따르면 오는 4월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전면 허용에 맞춰 월정액 3만원의 군 병사 특별요금제를 검토하고 있다. 이 요금제는 전화와 데이터 무제한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병사들이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하루 특정시간만 휴대폰을 이용하기 때문에 일반인 요금제의 절반 수준에서 책정할 수 있다는 얘기다. 병사 휴대전화 사용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휴무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된다.


이동통신사 입장에서도 수십만명에 달하는 신규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군 병사 특별요금제가 매력적인 부분이다. 다만 군 부대 밀집 지역에 기지국 등 인프라를 추가 설치해야 한다는 점에서 추가 투자를 해야한다는 점은 부담이다.

그동안 국방부 안팎에선 현재 병사들의 월급이 30~40만원 정도에 불과하고 이들이 병역 의무를 다하기 위해 복무중이라는 점을 고려해 일반 요금보다 저렴한 병사 전용 요금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