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오른쪽)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오른쪽)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사진=뉴스1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이 전남 목포가 지역구인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을 비판했다.
손 의원은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박 의원을 겨냥 "목포를 제대로 발전시킬 좋은 후배 정치인을 나와 함께 잘 찾아보자"고 밝혔다. 

손 의원은 "목포 3선 의원은 반성하고 부끄러워하며 목포시민들께 사과해야한다"며 "이제 목포를 제대로 발전시킬 좋은 후배 정치인, 저와 함께 잘 찾아봅시다"라고 제안했다.


그는 "이 분 3선하는 동안 서산온금지구 고도제한이 풀렸다"며 "목포역 근처 유달산 아래 주상복합 쌍동이빌딩이 흉물스럽게 자리 잡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인구가 줄어가는 목포에서 분양될리가 만무하고 미분양으로 텅텅 비어 있는 이 끔찍한 건물... 혹시 본인은 알지 못했다고 하시렵니까"고 지적했다. 

손 의원은 이날 다른 글을 통해서는 "목포 지역 정서가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박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두 번 다 본인이 미는 시장을 당선시키지 못했다"며 "(박 의원은) 정치의 본질을 잘못 이해하고 계신 분이다. 이제 그만 하셔야 한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민주평화당은 손 의원을 향해 "제헌국회 이래 이런 국회의원은 없었고 20대 국회에서도 최악의 국회의원"이라고 비판했다. 김정현 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손 의원이 설날연휴에 박지원 평화당 의원을 공격한 것은 정치인으로서 예의도 없고 금도에도 어긋난 것"이라며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자신의 이해관계를 위해 상임위, 국정감사장에서 사활을 걸고 전방위로 뛰는 국회의원은 처음 봤다"며 "오죽 했으면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회에서 동료 국회의원을 상대로 'xxx방지법'이 만들어졌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으로서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고, 국회의원으로서 갖춰야할 품성을 갖추지 못한 것"이라며 "목포는 누가 누구를 당선시키고 낙선시키고 하는 곳이 아니다. 목포시민에 대한 모욕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