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공급되는 저상형 가운데 354대를 전기·수소 버스로 교체한다./사진=국토부
정부가 올해 공급되는 저상형 가운데 354대를 전기·수소 버스로 교체한다./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가 올해 전국 17개 시·도에 저상버스 877대를 보급키로 결정했다. 올해부터 전기·수소 저상버스를 구입하면 보조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주로 담은 ‘저상버스의 2019년 지자체별 보급 계획’을 확정해 전국 17개 시·도에 통보한다고 6일 밝혔다. 저상버스는 승하차문의 턱이 낮아 고령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올해 보급 계획 대수는 877대로 지난해보다 9.5% 늘었다.

국비 지원 규모 역시 지난해 340억원에서 올해 375억5000만원으로 10% 확대됐다. 저상버스와 일반버스 간 차액 9000만원을 보조금으로 지급하며 국가와 지자체가 각각 50%씩 매칭해 보조한다. 서울의 경우 국가 40%, 서울시 60% 매칭된다.


특히 올해부터 정부는 전기·수소 저상버스를 구매하면 저상버스 보조금 9000만원에 환경부의 친환경 보조금 1억원을 추가로 지원해 친환경 버스 공급정책과의 연계를 강화했다.

정부는 환경부의 친환경 정책과 연계하면 저상버스 보급률이 추정치 기준 지난해 기준 25%에서 2022년 40%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저상버스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기존 저상버스를 대·폐차할 때 저상버스로만 교체토록 의무화 ▲농어촌·마을버스에도 중형 크기 저상버스 내년부터 공급 ▲버스시설 보완 등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박정수 국토부 교통안전복지과장은 “앞으로 전기·수소버스 공급 확대 정책과 연계해 저상버스 지원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제도를 개선하는 등 저상버스 이용률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