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덕 응급의료센터장 별세. /사진=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
윤한덕 응급의료센터장 별세. /사진=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

윤한덕 응급의료센터장이 설 연휴 응급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근무하다 돌연사했다. 어제(6일)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윤 센터장은 지난 4일 오후 6시쯤 센터장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날 윤 센터장은 설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고향인 광주에 내려가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락이 닿지 않자 윤 센터장의 부인은 병원을 찾았고 이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오늘(7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로 결정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부고를 통해 "일평생 국가 응급의료 발전을 위해 힘써오셨던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께서 별세했다"며 장례는 국립중앙의료원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은 한 매체를 통해 윤 센터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애통해하면서 “응급의료계에 말도 안 될 정도로 기여해온 영웅이자 버팀목”이라며 “어깻죽지가 떨어져나간 것 같다”고 한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윤 센터장의 발인 및 영결식은 오는 10일 오전 9시쯤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될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포천시 광릉추모공원이다.

한편 윤 센터장은 응급의료 전용헬기 도입, 재난·응급의료상황실 운영 등 국내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헌신한 인물로서 400여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응급진료 정보를 수집하는 체계인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 구축을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