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안상수 등 자유한국당 당대표 경선에 도전하는 원내 후보자들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당대회 연기 및 경선 룰 관련 회동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호영, 심재철, 안상수, 정우택 의원. /사진=뉴시스
심재철, 안상수 등 자유한국당 당대표 경선에 도전하는 원내 후보자들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당대회 연기 및 경선 룰 관련 회동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호영, 심재철, 안상수, 정우택 의원. /사진=뉴시스

일부 자유한국당 당권 주자들이 전당대회 일정 연기가 안될 경우 전대 참여를 보이콧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당 전당대회는 오는 27일에 열릴 계획이었으나 북미정상회담이 같은 날로 예정되면서 일정 조정에 나선 것이다. 

심재철·정우택·주호영·안상수 의원 등 전대 후보자들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당 전당대회와 관련해 경선룰 및 개최시기 조정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전당대회를 전면 보이콧하기로 했다"며 "홍준표, 오세훈 후보도 구두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은 전날(7일)에도 저녁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2차 북미정상회담과 겹친 전당대회 일정을 최소한 2주 이상 연기하고 경선 룰을 변경해달라고 당에 요청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전대 후보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김진태 의원은 보이콧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전 총리는 보이콧 동참에 확실한 입장을 보이지 않았으며 김 의원은 거부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