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겨운 이혼. 정겨운 김우림. /사진=동상이몽2 방송캡처 |
정겨운은 김우림과 결혼 전 이혼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정겨운은 방송을 시작하며 "출연을 되게 망설였다. 악플과 오해가 많았지만 다 밝혀보자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처가를 찾아 식사를 하면서 과거의 이야기를 꺼내는 장면도 등장했다. 장인, 장모와 아들처럼 지내는 정겨운은 "딸을 아끼셨으니까 항상 죄송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김우림의 어머니는 정겨운의 과거를 처음 알았던 당시를 떠올리다 눈물을 쏟았다. 김우림은 과거, 직업 등을 떠나서 사람을 보고 평가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정겨운의 이름도 알리지 않고 부모님과 여러 차례 만나게 했다고.
김우림의 어머니는 "처음에 아버지가 뉴스를 통해 정겨운이 이혼했다는 사실을 알고 주저앉는 줄 알았다고 하더라"면서 "차를 몰고 하루종일 울면서 다니는데 딸이 밝은 목소리로 전화가 왔다고 했다. '만나지 말라고 하면 사랑하는 딸이 견딜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을 바꾼 것 같더라"고 전했다.
아버지의 눈물을 보고 김우림은 "아빠가 그렇게 힘들면 안 만나도 된다"고 말하며 정겨운과 이별까지 결심했음을 고백했다. 모든 것이 밝혀진 뒤, "이름이 뭐냐"는 질문을 받은 정겨운은 장인, 장모 앞에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도 정겨운은 무거운 침묵을 지켜 앞으로 그가 밝힐 속내를 궁금하게 했다.
먼저 이혼 소송을 낸 정겨운은 이혼 이유에 대해 전 부인과 결혼 초부터 성격 차이로 힘들었다 말했으며 전 부인은 정겨운이 평소 가정에 소홀하다가 일방적으로 이혼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양측의 합의로 원만히 이혼 절차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