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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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얼어붙었던 기업공개(IPO)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 1월 수요예측을 진행한 5개 기업 중 4개사가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으로 가격이 결정됐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요예측을 실시한 기업은 웹케시, 노랑풍선, 이노테라피, 천보, 셀리드 등 5개다. 이중 웹케시와 천보는 공모 밴드 최상단을 기록했고 노란풍선과 셀리드는 공모 밴드를 초과해 공모가가 결정됐다.
공모 밴드를 초과한 셀리드의 경우 적자 기업임에도 원천기술을 통한 미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천보 역시 전기차용 2차전지 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코스닥 시장에서 IPO를 진행한 70개 회사 중 하반기에만 33개사가 공모가를 하회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는 평가다. 지난해 IPO시장에서 공모금액은 2조6000억여원으로 전년(7조8000억원) 대비 33% 수준에 그쳤다.

2019년 1월 수요예측 진행 결과/자료=IR큐더스
2019년 1월 수요예측 진행 결과/자료=IR큐더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수요예측경쟁률이 높은 경우 상장일 주가가 공모가를 상회하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지난해 공모가가 상단 이상에서 결정된 40사 중 4사(코스닥)는 상장일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했다. 또 증시가 하락한 하반기 IPO 기업 57사 중 19사의 상장일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증시상황 등에 따라 상장일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하는 경우도 많아 공모주 투자에서 손실을 입을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웹케시와 셀리드의 IPO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진영 IR큐더스 수석은 “IPO 시장에서 벨류에이션에 대한 논쟁은 필연적인 현상으로 두 기업 모두 자사의 강점인 플랫폼 기술을 시장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성장성을 인정받은 사례”라며 “IT, 바이오 등 기술력과 무형자산 중심의 기업은 현재보다 미래 가치에 초점을 맞춰 투자 포인트를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