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조저택 살인사건' 스틸컷.
'석조저택 살인사건' 스틸컷.

서스펜스 소설의 마술사로 불리는 빌 S. 밸린저의 대표작 ‘이와 손톱’을 영화화한 ‘석조저택 살인사건’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사체 없는 살인이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에 말려든 정체불명의 등장인물과 일촉즉발의 상황 때문에 한시도 긴장을 풀 수 없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고수, 김주혁, 문성근, 박성웅 등 대한민국 최고 배우들이 출연했다. 의문의 살인사건과 독특한 내러티브는 관객이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단서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극중 남도진(김주혁 분)은 부와 명예, 명석한 두뇌를 갖춘 모든 것이 완벽한 경성 최고의 재력가지만 출신이 분명하지 않아 괴이한 소문이 끊이지 않는다. 가족도 친구도 없는 고아신분의 운전사 최승만(고수 분)은 클럽을 전전하며 술에 취한 손님을 차에 태우다 남도진의 눈에 든다. 순진한 얼굴과 초라한 행색의 최승만은 베일에 싸인 과거를 가진 인물. 남도진이 그를 개인 운전사로 고용하면서 의문의 사건이 시작된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2012년 개봉한 ‘이웃사람’을 통해 스릴러 장르에 특화된 연출력을 입증한 김휘 감독의 작품. 탄탄한 원작을 1940년대 해방기에 녹여냄으로써 만들어낸 긴장감은 기존 한국영화에서 느낄 수 없었던 서스펜스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