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모디 인도 총리를 위한 문재인 대통령 주최 국빈오찬에 앞서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와 대화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전신 기자 |
특히 이번 국빈오찬 참석은 모디 총리의 특별 요청에 따라 초대된 것으로 알려져 이 부회장과 모디 총리의 각별한 인연에 관심이 집중된다.
삼성은 1995년 인도에 처음 진출한 이후 20년 넘게 판매와 생산, 연구개발, 디자인 등에 꾸준히 현지 투자를 진행해온 기업이다.
삼성전자 서남아총괄과 판매법인, TV와 생활가전,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생산법인(첸나이, 노이다), R&D 센터와 디자인센터 등을 운영 중이다.
특히 이 부회장이 2016년9월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를 접견한 직후 삼성전자는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규모를 2배 늘렸다. 현지 투자 확대를 당부한 모디 총리의 의견을 이 부회장이 적극 수렴한 것이다.
당시 만남에서 이 부회장은 “삼성은 인도의 ‘메이크 인 인디아’, ‘디지털 인디아’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앞으로도 인도정부와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인도를 전략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삼성은 단순한 외자기업이 아닌 인도 로컬기업으로서 인도의 미래를 같이 고민하는 동반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인도시장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해 7월 인도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인도의 뉴델리 인근 노이다 공단에 위치한 삼성전자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모디 총리를 재회한 바 있다.
재계에서는 모디 총리가 이 부회장을 초청한 것은 삼성전자를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방증하는 것으로 풀이한다. 이에 따라 이번 만남에서 모디 총리와 이 부회장간 별도의 투자 및 협력 확대 등의 의견교환이 이뤄질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