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게시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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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대학생이 음주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진 사건과 관련해 유족이 가해자를 엄벌에 처해달라고 청원을 올렸다.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피해자 A군(19)의 이모부라고 밝힌 한 청원자는 "음주 뺑소니 사고로 죽은 조카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청원자는 "사고는 지난 2월22일 새벽 2시경에 발생했다"며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30대 음주운전자가 저희 조카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 사고다. 다행히도 목격자의 신속한 신고로 경찰의 추격을 통해서 범인을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불과 10일 후면 새로운 미래를 위해 대학 생활을 시작해야 하는 제 조카가 음주 뺑소니로 죽었다. 현재 이 범죄자는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수사 진행 상황도 뉴스를 통해 듣고 있다"고 했다.

이어 "사고 전날인 21일은 A군 엄마의 생일이었다. 내 조카는 지난 설 연휴에 허리 디스크 시술을 받았다. 의사가 가벼운 산책을 권해 생일 케이크를 먹은 뒤 여느 때처럼 운동을 나갔다. 늘 다니던 그 길이 조카의 마지막 길이었다"고 전했다.

또 청원자는 "윤창호법이 생겨나면 피해자들의 아픔이 조금이나마 덜 해질 것이라는 국민들의 기대는 헛된 것이냐"면서 "엄정한 수사로 다시는 음주운전으로 허망하게 죽어가는 생명이 없길 바란다. 음주운전 없는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씨앗이 되길 소망하며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청원은 이날 오후 5시2분 기준 8002명의 동의를 얻었다.

이 사건은 대전에서 30대 운전자가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37% 상태로 운전을 하다 A군을 들이받은 사고를 낸 사건이다. A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운전자는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