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나경원.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임한별 기자
손혜원 나경원.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임한별 기자

손혜원 의원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 ‘손혜원 국정조사’를 주장하는 의원들 실명을 거론하면서 "내가 결백한 걸 모른다면 어리석은 사람들이고 알고도 이러는 거라면 진짜 무서운 사람들"이라고 했다.

손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지난 2년 동안 교육문화 상임위를 함께했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전희경, 곽상도 의원 등과, 최근 반년동안 문화체육상임위를 같이 했던 자유한국당 및 야당의원들은 제가 실제로 목포투기나 차명, 직권남용 등을 했다고 믿는 것일까?”라고 썼다.
이어 “아니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다 알면서도 정쟁을 위해 저를 제단에 올려 놓고 싶어하는 것일까?”라며 “제가 결백한 걸 모른다면 어리석은 사람들이고 알고도 이러는 거라면 진짜 무서운 사람들”이라며 "제가 겪은 민주당 사람들은 적어도 이런 행동은 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손 의원의 이날 페이스북 글은 야당들이 ‘손혜원 국정조사’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게재됐다. 

이날 한국당 등 야당들은 여야 5당 원내대표단 회동에서 "‘손혜원 국정조사’ 또는 ‘손혜원 청문회’를 열어야 국회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했으나 민주당이 반대해 협상이 결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