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은행장/사진=우리은행
손태승 우리은행장/사진=우리은행
창립 120주년을 맞은 우리은행은 '위대한 은행'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경영 전략으로 ▲고객 중심 마케팅 강화 ▲금융명가 지배력 확대 ▲최강의 리스크 관리 ▲글로벌 금융시장 제패 ▲디지털 혁신 주도 ▲금융의 사회적 가치 실현 등 6가지를 제시했다.
뛰어난데 더 뛰어나려고 애쓴다는 뜻의 '정익구정(精益求精)'이라는 한자성어를 인용해 손 행장은 "최고의 은행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며 "화폐융통은 상무흥왕의 본이라는 창립 이념을 되새겨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 은행, 직원 모두가 건강해지는 한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생산·포용적 금융지원 확대

올해 우리은행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서민금융을 적극 지원한다. 먼저 혁신성장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3조원을 지원한다. 올해부터 3년간 3000억원의 혁신성장펀드를 모펀드로 직접 조성한 뒤 이를 기반으로 하위펀드를 만들어 3조원 규모의 펀드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핀테크 특화 창업지원센터 '위비핀테크랩'을 운영한다. 금융권 중에서 유일하게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지정을 받은 만큼 지원도 푸짐하다. 초기 창업자 대상으로 사무공간과 교육, 투자유치설명회(IR), 사업화 등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곳을 거쳐간 혁신 벤처 기업만 17개곳으로 60건의 계약을 체결했고 투자유치 규모만 115억원이다.

핀테크랩에 입점하지 못한 벤처기업들도 지원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투자은행(IB)그룹 내에 혁신성장금융팀을 신설해 우수한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하고 기업공개(IPO)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앞으로 여수신 금융서비스를 비롯해 경영과 세무, 법무 등 다양한 경영자문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에 적합한 기술은 은행 서비스에도 도입한다.

이 밖에도 창업과 벤처기업 펀드투자, 보증기관 특별출연을 통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4대 사회보험 가입과 중소기업·개인사업자 대상 금리우대 확대 등 생산적 금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기업뿐 아니라 서민을 위한 금융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저신용자와 성실상환자를 위해 우리새희망홀씨대출의 금리를 최대 2.0%포인트 우대혜택을 준다. 서민금융상품에는 7000억원 이상 지원하고 있다.


◆'함께여서 좋은 우리' 사회가치 실현

지주회사 전환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올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집중한다. 3월말까지 '함께여서 더 좋은 우리' 캠페인을 전개한다. 전 계열사 국내외 총 26개국 441개 영업점에서 인근 사회복지시설 및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현지맞춤형 자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 초 손 행장은 200여명의 신입행원들과 함께 제철과일과 간편식 등 기초먹거리로 구성된 '우리희망상자' 2300개를 제작해 서울시 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 전달했다. 우리은행 글로벌자원봉사단은 미얀마 양곤 인근 아동 병원에서 환경개선봉사 및 문화교류활동을 실시했다.

손 행장은 "앞으로도 금융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국민과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85호(2019년 3월26일~4월1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