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문화가 있는 날 지도.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월 문화가 있는 날 지도.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월 마지막주 수요일인 오늘(27일)은 '문화가 있는 날'이다. 이날을 포함한 해당 주간에는 전국에서 총 1829개의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하도록 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오후 5시부터 밤 9시 사이 극장에서 상영되는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이날 개봉작으로는 서대문 감옥 8호실에 수감됐던 유관순 열사와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와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 최고의 자전차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한 조선인 엄복동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을 비롯해 '어쩌다, 결혼' '빠삐용' '더 와이프' 등이 있다.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연도 만날 수 있다. 국립대구박물관에서는 유관순 열사의 삶을 들여다보는 3.1절 100주년 기념 뮤지컬 '소녀의 꿈 유관순'이, 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현악 연주를 통해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공연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가 무료로 공연된다.

이밖에도 많은 시민들이 영화를 통해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도록 강원 춘천시립도서관은 일제강점기를 시대 배경으로 하는 영화 '와이엠시에이(YMCA) 야구단', 제주 서귀포시삼매봉도서관은 영화 '동주', 경기 평택시팽성도서관은 영화 '박열'을 무료로 상영한다.

또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전북 군산시립설림도서관에서는 동화 ‘태극기 다는 날’을 읽고 케이크를 만들어보는 ‘태극기 케이크 만들기’체험, 대전 한국족보박물관에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사진촬영구역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머그컵을 만들어보는 행사가 무료로 진행된다. 서울 즐거운도서관에서는 유관순 열사의 얼굴이 인쇄된 종이 위에 오에이치피(OHP) 필름을 올려놓고 그려보는 등 ‘유관순 콜라주 프로젝트’가 열린다.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1박2일 탬플스테이(사찰 체험) 할인 행사도 열린다. 27~28일은 경기 남양주 묘적사·충북 영동 반야사·경북 성주 심원사 등 7개 사찰에서, 내달 2일부터 3일까지는 서울 화계사·충남 공주 갑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가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템플스테이 홈페이지에서 30% 할인된 가격으로 사전에 예약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 만날 수 있는 탐앤탐스의 특별한 공연 ‘탐스테이지’도 시민들을 기다린다. 이날 오후 6시30분 서울 탐앤탐스 블랙 청계광장점에서 열리는 ‘제25회 탐스테이지’에는 만능 프로듀서와 자작가수의 환상적인 듀엣 ‘키스엔X하이솔’, 매력적인 음색으로 마음을 사로잡는 그룹 ‘동급생’이 출연한다. 

또 올레 티비(Olleh tv)는 ‘#수요일엔 올레티비(tv)’ 행사를 진행한다. 올레티비 이용 고객에게 매주 수요일마다 최신영화를 특가 또는 무료로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에르제: 땡땡전(展)’ 초대권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