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뉴스1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뉴스1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긴급조사 결과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무기한 입학연기 결정에 참여의사를 밝힌 곳이 단 164개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중 97곳은 전체돌봄을 제공한다. 이 조사결과가 맞다면 한유총은 사실상 투쟁 동력을 상실한 셈이다.
1일 유 부총리에 따르면 전일 한유총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조사에서 전화연결이 안되는 등의 사유로 의사 확인이 안된 곳은 약 30%다. 이외 70%의 유치원 중 한유총의 입학 무기한 연기 결정에 따르겠다고 응답한 곳이 164곳에 불과했다. 한유총 회원은 총 3318곳이다. 앞서 한유총은 이중 68% 수준인 2274곳이 무기한 개학 연기 결정에 동참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164곳은 한유총 전체 회원 대비 5% 수준이며 돌봄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곳으로 한정할 경우 2%에 불과하다.

교육당국은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무기한 개학 연기에 대해 긴급돌봄체계를 가동하기로하고 돌봄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각 교육청 홈페이지에 입학 무기한 연기에 동참하는 사립유치원 정보를 공개하고 긴급하게 필요한 돌봄수요 조사에 나섰다.


유 부총리는 "한유총이 학습권 침해하면서 준법투쟁이라 주장하는 것은 교육자로서의 본분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한유총은 이날 "개학 연기 철회는 교육부 결정에 달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