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아이덴티티. /사진=영화진흥위원회
23 아이덴티티. /사진=영화진흥위원회
 

4일 '23 아이덴티티'가 영화채널 OCN에서 방영 중인 가운데 영화의 모티브가 된 실제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23 아이덴티티'는 제임스 맥어보이, 안야 테일러 조이, 베티 버클러 등 유명배우들이 대거 출연하고 반전영화 '식스센스'의 감독 M.나이트 샤말란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이 영화는 23개의 다중인격을 가진 남자 케빈이 지금까지 나타난 적 없는 24번째 인격의 지시로 소녀들을 납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제임스 맥어보이가 연기한 케빈은 실제 인물 '빌리 밀리건'을 모티브로 해 화제를 모았다.

미국에서 법적으로 다중인격을 인정받은 빌리 밀리건의 인격분열증세는 다섯살에 처음 나타나 양아버지의 성적 학대로 정신분열증이 가속화된다.

이후 24개의 인격으로 늘어난 빌리 밀리건은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납치·성폭행 등의 행위를 벌이다 체포된다.


당시 그를 담당한 변호사는 빌리 밀리건이 다중인격이라 주장, 치열한 법정공방 속에서 법원이 이를 인정하며 1978년 무죄를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