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한미 합동군사훈련 축소를 논의했다는 의혹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가 전쟁 게임(war game)이라고 부르는 (한미합동) 군사훈련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에서 논의조차 된 적 없다"면서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기사를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는 군사훈련 중단을 오래 전에 결정했고, 그 이유는 그런 '게임'에는 미국이 돈을 너무 많이 써야 하고, 특히 그 막대한 비용을 우린 배상받을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미 당국은 2차 정상회담이 끝난 지 사흘 만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한미 연합훈련인 '키리졸브 연습'(KR)과 '독수리 훈련'(FE)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한국과의 군사 훈련을 중단한 이유로 많은 훈련 비용을 들면서 "내가 한국과의 군사훈련을 원치 않는 이유는 우리가 돌려받지 못할 수억달러를 아끼기 위한 것이며, 이는 내가 대통령에 취임하기 훨씬 이전부터 갖고 있던 입장"이라는 게시물을 트위터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