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는 4일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무하마드 아니스 인도네시아 국립대학(UI) 총장과 만나 신남방정책 이행을 위한 코이카의 신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상생교육 프로그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왼쪽)이 무하마드 인도네시아 국립대학 총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코이카
코이카는 4일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무하마드 아니스 인도네시아 국립대학(UI) 총장과 만나 신남방정책 이행을 위한 코이카의 신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상생교육 프로그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왼쪽)이 무하마드 인도네시아 국립대학 총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코이카
코이카(KOICA)가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발맞춰 인도네시아 국립대학을 협력 파트너로 선정, 인도네시아 상생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코이카는 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이 인도네시아 국립대학(UI) 무하마드 아니스 총장과 만나 상생교육 프로그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상생교육 프로그램은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한 미래공동체로서 사람(Peace), 평화(Peace), 상생번영(Prosperity)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목표 아래 정치·사회·경제·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전면적 협력의 시대를 열겠다는 정부 공약에 따라 추진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코이카는 신규 사업인 상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국립대학 내 멀티미디어 교육센터 설립 및 교육기자재 제공 ▲커리큘럼 개발 ▲교사 역량 강화 ▲석박사 과정 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경 이사장은 무하마드 아니스 총장과의 면담에서 “코이카와 인도네시아 국립대는 이미 IT 훈련센터 사업, 봉사단 및 자문단 파견 등 협업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며 “향후 상생교육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협력사업 규모를 확장하고 민관협력, 연수사업 등 다각적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남방정책과 같은 새로운 외교협력 기조를 반영해 코이카와 인도네시아 국립대가 다층적으로 협업을 확대하여 양국 관계를 심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무하마드 아니스 총장은 “인도네시아 국립대학을 코이카의 협력 파트너로 선택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인도네시아 국립대학은 1990년대 봉사단 한국어 교육 및 2000년대 IT 훈련센터설립 지원 등을 통해 코이카와 협력관계를 지속해왔으며 앞으로 상생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인도네시아의 인적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3P 공동체 청년 토크콘서트 개최 

코이카는 4일 인도네시아 국립대학 학생회관에서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과 국립대학 한국어과 학생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3P 공동체 청년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사람(Peace), 평화(Peace), 상생번영(Prosperity) 등 3P 각 주제에 대한 인도네시아 핵심 이슈 및 미래세대의 발전방안이 논의됐다. /사진=코이카
코이카는 4일 인도네시아 국립대학 학생회관에서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과 국립대학 한국어과 학생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3P 공동체 청년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사람(Peace), 평화(Peace), 상생번영(Prosperity) 등 3P 각 주제에 대한 인도네시아 핵심 이슈 및 미래세대의 발전방안이 논의됐다. /사진=코이카
이날 인도네시아 상생교육 프로그램 협의에 이어 인도네시아 국립대학 학생회관에서는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과 국립대학 한국어과 학생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3P 공동체 청년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사람(Peace), 평화(Peace), 상생번영(Prosperity) 등 3P 각 주제에 대한 인도네시아 핵심 이슈 및 미래세대의 발전방안이 논의됐다.


먼저 평화와 관련해 인도네시아 국립대 학생들은 인도네시아 내 종교, 계급, 민족에 따른 국민들의 갈등으로 공동체의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미경 이사장은 “전쟁과 분쟁이 없는 소극적 평화에서 더 나아가 정치·경제·사회·문화에서 지속가능하고 적극적 평화를 만들어가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상생번영과 사람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 학생들은 지역 간 불평등이 사회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교육,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공평한 기회 창출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인도네시아 사회 속에서 여성들이 역량을 발휘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경 이사장은 “한국이 한국전쟁의 상흔을 딛고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 수 있었던 이유는 경제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인권이 함께 성장했기 때문이다”며 “코이카는 이러한 한국의 경제성장 및 민주주의 성장 경험과 노하우를 지구촌에 알리고 공유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의 여자대학도 여성학과를 만드는 과정에서 미국 국제개발처(USAID)의 도움을 많이 받았으며, 한국의 서울대학교 역시 과거의 미국의 도움으로 국가의 인재를 키워내는 대학으로 성장했다”며 “코이카도 인도네시아가 사회발전의 원동력인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