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방용훈 아내 이미란 사망사건 재조명…올해 최고 시청률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이 올해 방송분 가운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오후 방송한 ‘PD수첩’은 전국 기준 6.2%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 분이 기록한 3.5% 시청률 보다 2.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올해 방송분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한 KBS1 ‘오늘밤김제동’은 3.9%, KBS2 ‘입맞춤’은 1.5%, SBS ‘불타는 청춘’ 1부는 5.7% 시청률로 집계돼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한다.

이날 방송에선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 부인 이미란씨의 죽음을 재조명했다. 이씨는 2016년 9월1일 한강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해 사회적 파문이 일었다.    

‘PD수첩’은 이씨 투신 사망 사건과 관련한 관계자들의 증언과 검경 진술 조서를 심층 분석했다. 고인이 사망 전 친오빠 이승철씨에게 남긴 음성메시지에는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애썼는데 조선일보 방용훈을 어떻게 이기겠어요. 겁은 나는데 억울함을 알리는 방법이 이것밖에 없어요”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고인의 유서에는 남편인 방용훈 사장의 학대 행위, 자녀들에 의해 자신이 사설 구급차에 실려 집에서 쫓겨났다는 내용이 있었다. 유서에서 고인은 “제 시도가 실패해 살아남을 경우 방용훈이란 남편이 어떤 가혹행위를 뒤에서 할지 죽기로 결심한 두려움보다 그게 더 무섭다”고 적었다. 특히 이씨가 사망하기 전  4개월 간 자택 지하실에서 지냈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담겨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