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하노이 회담 둘째날 작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하노이 회담 둘째날 작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북한이 6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 베트남 친선방문 과정을 담은 기록영화를 공개했다.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동지께서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을 공식 친선방문하시었다. 주체 108(2019). 2.23~3.5’라는 제목으로 약 1시간18분 분량의 기록영화를 방영했다.

북한은 이번 기록영화를 통해 미국과의 대화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하는 한편 베트남 방문 성과를 부각시켰다.


이 기록영화에서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 분량이 11분(14.1%)에 불과했지만 존 볼턴 보좌관 등 미국 측 회담 참석자를 일일이 소개하는 등 세부적인 내용을 담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 둘째날 단독회담 후 산책한 모습을 보여주며 북한과 미국의 관계가 새로운 역사와 미래를 써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담 결렬소식은 전하지 않았다.

영화에는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악수와 눈인사를 나누는 작별 장면도 포함됐다.


더불어 오수용·리수용 당 부위원장 등 경제 시찰단의 하롱베이 방문 소식 등 베트남 완성차 업체 ‘빈 패스트’ 공장 시찰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베트남을 55년 만에 방문했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영화 초반 김일성 주석이 1958년, 1964년 각각 하노이를 방문해 호찌민 주석과 정상회담하는 흑백 영상들이 삽입돼 양국의 친선관계를 나타내는 데 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