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동규 기자
/사진=장동규 기자
언제 이렇게 자랐지! 아직 품안의 아기인 것 같은데…. 내 아이가 벌써 초등학생이 돼 교실에 앉았다.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더 많은 초보 엄마·아빠도 어느새 학부형이 돼 아이의 첫 등굣길을 함께했다.
친구를 잘 사귈 수 있을까. 혹시 또래와 다투다 다치지는 않을지. 수업을 제대로 따라가려나. 장난이 심해 선생님께 괜한 미움을 사면 안되는데. 이런저런 걱정이 앞서는 부모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이의 얼굴은 그저 밝기만하다. 이 모습이 한편으로는 대견하고 뿌듯해 이내 부모의 얼굴에도 웃음이 번진다.

초등학교라는 작은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아이들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앞으로 아이들은 그들만의 작은 사회에서 서로 부대끼고 때로는 성취와 행복을 느끼며 때로는 실패와 좌절도 겪을 것이다.


세상이 엄마·아빠의 품과 같지 않다는 것을 조금씩 깨달으며 어른이 돼 가겠지만 아무쪼록 상처입지 않고 꿈과 희망이 가득한 긍정적인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모든 것을 처음 시작하는 1학년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무럭무럭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를 만드는 게 우리 어른들의 책임이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83호(2019년 3월12~18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