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귀중한 선제골을 넣은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사진=로이터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귀중한 선제골을 넣은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사진=로이터

최근 심각한 부진에 빠졌던 토트넘 홋스퍼가 크리스탈팰리스를 꺾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승점 64점을 기록하며 3위 자리를 탈환한 토트넘은 아스날, 첼시 등과 치열한 4위권 다툼을 이어가게 됐다.
토트넘이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2-0으로 꺾으면서 한 경기를 덜 치른 아스날을 제치며 3위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 2월 번리에게 패한 후 리그 5경기 동안 1무 4패라는 최악의 부진을 이어간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120년 동안 함께한 화이트 하트레인을 떠나 새롭게 둥지를 틀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거둔 첫 승리여서 더 의미가 있었다.


이날 토트넘은 무려 26개의 슈팅(유효슈팅 10개)을 날리는 등 시종일관 크리스탈 팰리스를 몰아 붙였다. 오늘만큼은 반드시 승리를 따내겠다는 의지가 드러난 경기였다. 그러나 전반전에는 좀처럼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0-0 승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첫 골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바로 손흥민이었다. 이날 전반전부터 좋은 움직임을 보였던 손흥민은 후반 10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후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때렸다. 손흥민의 발을 떠난 볼은 수비수를 맞고 살짝 굴절되면서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앞세운 토트넘의 파상공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35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단독 돌파 후 수비수와 볼 경합 도중 넘어졌으나 흘러나온 볼을 에릭센이 그대로 밀어 넣으면서 쐐기 골을 만들었다. 결국 토트넘이 2-0 완승을 거두며 새롭게 맞이한 구장에서 홈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