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안건 등을 다룬 제57기 대한한공 정기주주총회가 지난달 27일 서울 강서구 하늘길 대한항공빌딩에서 진행됐다. /사진=임한별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안건 등을 다룬 제57기 대한한공 정기주주총회가 지난달 27일 서울 강서구 하늘길 대한항공빌딩에서 진행됐다. /사진=임한별 기자

한진그룹 관련주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 소식에 동반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8일 오전 9시15분 기준 한진은 전일 대비 1150원(3.19%) 오른 3만720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한진칼(10.12%, 2만7750원) ▲한진칼우(20.85%, 3450원) ▲대한항공(4.08%, 3만3200원) ▲대한항공우(6.52%, 1만4700원) 등은 오름세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이날 새벽(한국시각) 미국 현지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대한항공이 밝혔다. 1949년 대한항공 창업주인 조중훈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난 조양호 회장은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한진그룹 회장과 대한항공 회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달 27일 열린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재선임안이 찬성 64.1%, 반대 35.9%로 부결됐다. 조 회장이 재선임되려면 대한항공 정관상 주총 재적 의결권 3분의 2 이상, 발행 주식수 3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한편 부결 이후 조 회장은 대한항공 이사 지위를 상실했고, 회장 직함만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