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TPC 샌안토니오 AT&T 오크스 코스(파 72·7435야드)에서 열린 발레로 텍사스 오픈 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오른 김시우. /사진=로이터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TPC 샌안토니오 AT&T 오크스 코스(파 72·7435야드)에서 열린 발레로 텍사스 오픈 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오른 김시우. /사진=로이터

3라운드 내내 선두 자리를 지켰던 김시우(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 문턱에서 무너졌다.
김시우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AT&T 오크스 코스(파 72·7435야드)에서 열린 발레로 텍사스 오픈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브라이언 스튜어드(미국)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약 2년 만의 정상 등극도 무산됐다.


김시우는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질주하며 통산 3승을 바라봤다. 1~3라운드에 줄곧 1위 자리를 빼앗기지 않는 완벽한 행보였다. 특히 2라운드 16번 홀(파3)에서는 홀인원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알린 김시우는 3번홀 티샷이 연못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9번 홀에서도 파 세이브에 실패해 전반에만 2타를 잃었다.

김시우는 14번과 15번홀 연속 버디로 힘을 냈으나 이미 선두권과의 격차가 벌어진 뒤였다. 17번과 18번홀에서는 버디와 보기를 맞바꿨다. 결국, 이번 대회 우승컵은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코리 코너스(캐나다)가 가져갔다.


한편, 안병훈(28)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치며 순위를 17계단이나 끌어올렸다. 반면 전날까지 공동 4위를 유지하던 이경훈(28)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14위까지 밀렸다. 임성재(21)는 이경훈에게 2타 뒤처진 공동 20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