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최민수씨가 1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으로 들어서며 입장을 밝힌 뒤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보복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최민수씨가 1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으로 들어서며 입장을 밝힌 뒤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보복운전 혐의를 받는 배우 최민수가 여유로운 모습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그는 시종일관 미소를 지으며 팬들에게 손인사를 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12일 오전 11시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3단독은 최민수에 대한 특수협박과 특수재물손괴, 모욕 등 혐의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했다. 
최민수는 이날 오전 10시40분께 법원에 모습을 드러내고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무겁지 않냐"며 취재진의 마이크를 대신 들고 심경을 밝혔다. 

최민수는 "이 자리에 이렇게 서게 된 것에 대해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민망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에게 내려진 혐의에 대해서는 절대 사실과 다르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법정에서 제 양심의 법에 따라 철저하게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다. 그리고 아내 강주은에게도 사과한다"고 말했다.

또 최민수는 법원을 찾아온 팬들에게 "점심시간 됐으니까 식사하고 차 한 잔 마시고 그러면 (제가) 아마 법정에서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법정으로 가는 도중에도 사진을 찍는 팬들에게 손을 흔드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최민수는 지난해 9월17일 오후 1시쯤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앞서 가던 차량을 앞지른 뒤 급정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당시 접촉사고가 발생했으며 최민수는 피해차량 운전자와 말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모욕적인 언행을 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