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9년 4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6으로 전달 대비 1.8포인트 올랐다. CCSI는 소비자들이 경기를 어떻게 체감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지난 2003∼2018년 장기평균을 기준값 100으로 잡고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보다 소비자심리가 긍정적이라는 의미다.
CCSI는 지난해 9월부터 100을 하회하다가 지난해 12월을 시작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달 100을 넘어섰다.
한은 측은 "고용지표 개선과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 주가상승 등으로 경기 관련 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물가 및 주택가격 안정, 금리 상승기대 약화 등의 영향으로 생활형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표 가운데 상승한 지표는 총 5개이며 1개 지표는 보합이다. 현재경기판단CSI(74)로 한달 전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향후경기전망CSI(81)와 현재생활형편CSI(93)는 각각 전달대비로 2포인트씩 올랐다.
생활형편전망CSI(95)와 가계수입전망CSI(98)도 각각 1포인트씩 높아졌다. 보합세를 보인 것은 소비지출전망CSI로 전달과 같은 110이다.
올 들어 3개월 연속 역대 최저 기록을 새로 썼던 주택가격전망CSI는 이달 87로 전달 83대비 4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역에서 가격 오름세가 나타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금리수준전망CSI(110)는 5포인트 떨어졌다. 한국과 미국이 정책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국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는 언론보도에 영향을 받았다.
경기인식 및 고용지표 개선,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취업기회전망CSI는 전달 대비 4포인트 오른 83을 기록했다. 임금수준전망CSI(117)도 1포인트 올랐다. 소비자들이 느끼는 지난 1년간 물가상승률인 '물가인식'은 2.2%다. 전월과 비교하면 0.2%포인트 내린 것이다.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보여주는 '기대 인플레이션율'도 전달대비 0.2%포인트 하락한 2.1%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