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니커 로고. /사진=마니커 제공 |
닭고기 전문업체 마니커가 최근 주변국에서 확산 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수혜주로 지목되면서 동전주 탈피에 성공했다. 최대주주인 이지바이오는 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바꾼지 4개월 만에 150억원가량의 평가차익을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마니커 주가는 돼지열병 이슈가 본격적으로 불거진 지난 1일(815원, 종가기준)부터 25일(1250원)까지 약 1개월간 53% 급등했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인 이지바이오도 같은기간 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지바이오가 보유 중인 마니커 주식가치도 높아졌다. 특히 지난해 CB 전환을 통한 신주 발행 주식(2541만1061주)의 상장으로 마니커에 대한 이지바이오의 보유주식은 2662만1680주에서 5203만2741주까지 늘어났다.
앞서 마니커는 2017년 4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사모투자전문회사인 엔에이치아주아이비중소중견그로쓰2013 사모투자전문회사와 NH투자증권 등을 대상으로 170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했다. 당시 전환가액은 832원이었지만 그해 주가가 떨어지면서 두 차례 전환가액 조정하면서 669원까지 낮아졌다.
이지바이오는 해당 CB를 전량 매입(매입단가 710원)한 뒤 지난해 12월10일 전환가액 669원에 주식(2541만1061주)으로 모두 전환했다. 이 주식을 지난 25일 마니커 주가 종가기준(1250원)으로 환산한 가치는 317억원 규모다. 이지바이오 CB인수금액이 약 18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137억의 차익을 남긴 것으로 볼 수 있다.
◆마니커, 300억 규모 회사채 발행… 차환용 현금 없어
마니커 주가는 돼지열병 이슈가 본격적으로 불거진 지난 1일(815원, 종가기준)부터 25일(1250원)까지 약 1개월간 53% 급등했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인 이지바이오도 같은기간 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지바이오가 보유 중인 마니커 주식가치도 높아졌다. 특히 지난해 CB 전환을 통한 신주 발행 주식(2541만1061주)의 상장으로 마니커에 대한 이지바이오의 보유주식은 2662만1680주에서 5203만2741주까지 늘어났다.
앞서 마니커는 2017년 4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사모투자전문회사인 엔에이치아주아이비중소중견그로쓰2013 사모투자전문회사와 NH투자증권 등을 대상으로 170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했다. 당시 전환가액은 832원이었지만 그해 주가가 떨어지면서 두 차례 전환가액 조정하면서 669원까지 낮아졌다.
이지바이오는 해당 CB를 전량 매입(매입단가 710원)한 뒤 지난해 12월10일 전환가액 669원에 주식(2541만1061주)으로 모두 전환했다. 이 주식을 지난 25일 마니커 주가 종가기준(1250원)으로 환산한 가치는 317억원 규모다. 이지바이오 CB인수금액이 약 18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137억의 차익을 남긴 것으로 볼 수 있다.
◆마니커, 300억 규모 회사채 발행… 차환용 현금 없어
| /사진=뉴시스 |
마니커는 지난달 28일 300억원 규모 사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마니커 최대주주 이지바이오는 공시를 통해 계열사인 마니커 300억원 채무를 보증하기로 했다. 이 회사채 만기는 2021년 3월28일까지로 3년이고 자금용도는 운영과 차환이다.
회사채 발행은 마니커가 영위하는 사업에서 이익을 내지 못하는 것이 주 원인으로 보인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부채에 대한 차환용 현금이 없다보니 차입금 만기를 다시 회사채를 통해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마니커 관계자는 이번 회사채 발행과 관련해 "기존에 가지고 있던 200억원의 단기사채 만기가 끝나면서 대환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면서 "300억원 중 200억원은 대환용이고 100억원은 추가로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회사채 발행"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마니커는 지난해 매출 1254억원, 영업적자 11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93% 감소한 4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마니커는 영업이익 감소와 관련해 시세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면서 일회성 비용인 영업권 손상차손 92억원 반영에 따른 일시적인 회계적손실이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7년에 인수한 자회사 성화식품의 영업권이 다음해에 가치가 떨어지면서 손상차손 처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