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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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을 철수키로 하면서 롯데, 호텔신라 등 상위사업주 중심의 과점화 전망이 제기됐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 “면세점 사업의 가장 핵심적인 부문은 정부의 인허가 업이라는 점과 관광·레저·유통을 결합시킨 MD구성 및 상품기획력이 중요하다는 점”이라며 “2015년과 2016년 특허권 남발로 서울 시내 면세점이 급증했지만 규모의 경제와 브랜드 소싱력이 받쳐주지 못하는 하위 사업자들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면세사업 철수로 면세시장은 상위사 중심으로의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 1분기 면세점 매출은 21% 늘었고 시내점의 경우 26% 증가했는데 호텔신라 시장점유율 확대가 주요인으로 보인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대형 따이공(보따리상) 비중은 지난해 1분기 전체 따이공의 10% 수준에서 올해는 40%까지 상승했다”며 “대형 따이공은 한 곳에서 대량의 글로벌 히트 아이템을 구매하고자 하는 성향이 강해 호텔롯데와 호텔신라 등 톱 면세점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양지혜 애널리스트는 “다음달 기획재정부 제도운영위원회에서 관세법 개정안에 따라 서울과 제주 신규 시내 면세점 특허 발급 여부가 논의될 예정”이라며 “기존 하위 사업자도 적자 등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실제 추가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은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