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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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가 30일 최대주주인 씨앤팜의 췌장암 치료제 원천기술이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특허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달성했다.
30일 오전 11시25분 현재 현대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3800원, 29.69%)까지 올라 상한가(1만6600원)을 기록 중이다.

씨앤팜은 최근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췌장암치료제 신약 폴리탁셀(Polytaxel)의 기반기술인 폴리포스파젠계 나노 약물전달체의 구조와 제조방법에 관한 물질특허를 승인받았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폴리포스파젠계 나노 약물전달체는 암조직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며 인체에 미치는 독성이 거의 없는 나노바이오 캐리어다. 해당 물질을 통해 다양한 약물의 탑재가 가능하기 때문에 췌장암을 비롯한 대부분의 암질환에 적용 가능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

씨앤팜은 이외에 다양한 응용특허 및 방어특허를 추가 출원한 상태로 미국 특허를 비롯해 유럽, 일본, 중국, 한국 등에서 특허등록을 추진할 방침이다.

금융투자업계는 씨앤팜의 호재에 따른 현대바이오의 수혜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봤다. 특히 씨앤팜이 지난해 연구인원을 대폭 늘려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29일 기준 현대바이오 지분 497만3231주(14.09%)를 보유하고 있는 씨앤팜의 지난해 매출액은 44억5863만원으로 전년대비 192.89% 급증했다. 반면 6억5462만원 가량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는데 주요요인은 연구원 수 증가에 따른 급여가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최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씨앤팜의 판관비용은 16억8241만원으로 전년대비 16.63% 상승했다. 이중 급여는 6억2060만원으로 전체 판관비 중 63.11%를 차지했다. 경상연구비용도 2억5409만원으로 지난 2017년 179만원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

씨앤팜 관계자는 “지난해 전반적으로 연구인원이 크게 늘어났다”며 “연구인원이 늘면서 자연스레 급여지출이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