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전(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2-3으로 역전패한 후 고개를 떨군 아약스의 미드필더 하킴 지예흐(오른쪽). /사진=로이터 |
토트넘 홋스퍼가 적진인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기적을 만들어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을 1무 2패로 시작한 토트넘은 극적으로 16강에 오른 후 수많은 강호를 격파하며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로 향하게 됐다.
토트넘은 9일 오전(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루카스 모우라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2 대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전에만 두 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던 토트넘은 후반전 들어 페르난도 요렌테 투입 이후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키며 경기 종료 직전 모우라의 결승골과 함께 최종 승자가 됐다.
역사적인 역전극을 펼친 토트넘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며 많은 찬사를 받고 있지만, 패배한 아약스 역시 이번 시즌 최고의 모습을 선보였다. 2차 예선부터 시작한 아약스는 무려 17경기를 치르면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유럽 최고의 강호들을 연이어 격파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 프랭키 데 용, 도니 반 더 비크 등이 주목을 받은 가운데 하킴 지예흐 역시 이번 시즌을 통해 주가를 더욱 높였다. SC 헤렌벤과 FC 트벤테를 거치며 아약스와 네덜란드의 정상급 선수로 성장한 지예흐는 이번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27경기 동안 16골 13도움을 올렸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골 3도움으로 활약했다.
레알과의 16강 1차전에서도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던 지예흐는 이번 4강 2차전에서도 토트넘에게 있어 매우 위협적인 선수였다. 전반 35분 라세 숀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팀의 추가골을 뽑아낸 지예흐는 후반 34분 낮고 빠른 왼발 슛으로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이날 1골을 포함해 드리블 3회 성공, 키 패스 4회 등을 기록한 지예흐에게 평점 8.3을 부여하며 그의 활약상을 인정했다.
다만, 라마단 기간으로 해가 떠있는 시간에는 금식 중인 것으로 알려진 지예흐는 이날도 경기 도중 해가 진 전반 22분쯤 영양분 섭취를 위해 급하게 젤리를 먹었으나 경기 막판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예흐는 이날 패배의 책임을 본인에게로 돌렸다. 지예흐는 경기 후 네덜란드 매체 ‘베로니카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결과는) 정말 우리를 힘들게 만들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며 대역전패를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남겼다.
이어 그는 “2-2가 됐을 때 정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득점 기회가 있었고, 나는 골대를 맞췄다. 적어도 한 번의 기회를 성공시켰으면 그대로 경기가 끝났을 것이다. 그러지 못한 내 스스로를 비판한다”며 자책했다.
토트넘은 9일 오전(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루카스 모우라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2 대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전에만 두 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던 토트넘은 후반전 들어 페르난도 요렌테 투입 이후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키며 경기 종료 직전 모우라의 결승골과 함께 최종 승자가 됐다.
역사적인 역전극을 펼친 토트넘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며 많은 찬사를 받고 있지만, 패배한 아약스 역시 이번 시즌 최고의 모습을 선보였다. 2차 예선부터 시작한 아약스는 무려 17경기를 치르면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유럽 최고의 강호들을 연이어 격파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 프랭키 데 용, 도니 반 더 비크 등이 주목을 받은 가운데 하킴 지예흐 역시 이번 시즌을 통해 주가를 더욱 높였다. SC 헤렌벤과 FC 트벤테를 거치며 아약스와 네덜란드의 정상급 선수로 성장한 지예흐는 이번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27경기 동안 16골 13도움을 올렸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골 3도움으로 활약했다.
레알과의 16강 1차전에서도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던 지예흐는 이번 4강 2차전에서도 토트넘에게 있어 매우 위협적인 선수였다. 전반 35분 라세 숀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팀의 추가골을 뽑아낸 지예흐는 후반 34분 낮고 빠른 왼발 슛으로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이날 1골을 포함해 드리블 3회 성공, 키 패스 4회 등을 기록한 지예흐에게 평점 8.3을 부여하며 그의 활약상을 인정했다.
다만, 라마단 기간으로 해가 떠있는 시간에는 금식 중인 것으로 알려진 지예흐는 이날도 경기 도중 해가 진 전반 22분쯤 영양분 섭취를 위해 급하게 젤리를 먹었으나 경기 막판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예흐는 이날 패배의 책임을 본인에게로 돌렸다. 지예흐는 경기 후 네덜란드 매체 ‘베로니카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결과는) 정말 우리를 힘들게 만들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며 대역전패를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남겼다.
이어 그는 “2-2가 됐을 때 정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득점 기회가 있었고, 나는 골대를 맞췄다. 적어도 한 번의 기회를 성공시켰으면 그대로 경기가 끝났을 것이다. 그러지 못한 내 스스로를 비판한다”며 자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