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일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가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국민 사과문 발표와 함께 고개를 숙이고 있다. / 사진=머니S 임한별 기자 |
이달 들어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의 외국인 매수가 집중됐다.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사태로 코오롱티슈진은 거래가 정지되고 모회사인 코오롱생명과학 주가 역시 급격한 내리막을 보이고 있어 현재까지 외국인 투자 전략은 실패한 모습이다.
◆‘사자’ 나선 외인… 거래정지 폭탄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달 3일부터 29일까지 외국인이 143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81억원, 62억원 각각 순매도 했다.
같은 기간 코오롱티슈진은 외국인이 92억원 순매수하고 개인과 기관은 74억원, 9억원을 각각 팔아치웠다.
양사는 지난 3월 말 인보사 사태가 터진 후 주가가 한차례 급락했고 이후 소강 상태를 보이다 지난 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보사 임상 중지를 통보하면서 또 한 차례 큰 낙폭을 보였다.
이후 코오롱생명과학 소액주주들은 회사와 경영진을 상대로 형사 고소 및 민사소송을 낸다는 소식이 전해져 악재가 더해졌다.
지난 28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보사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소한다고 발표하고 형사고발키로 결정했다.
같은 날 한국거래소는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거래정지를 조치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 사태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판단해 하루 거래정지에 그쳤지만 코오롱티슈진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검토를 위해 현재까지 거래정지가 이어지고 있다.
| 자료: 한국거래소 |
◆끝 모를 내리막… 변수는
겹악재가 터지면서 주가는 끝 모를 추락을 이어가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30일 2만400원에 장을 마쳐 이달 3일 대비 50.2%, 코오롱티슈진은 8010원에서 거래가 정지돼 50.4%씩 각각 급락했다. 한달 만에 반토막 난 셈이다.
통상 외국인 매수는 주가 상승의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외국인은 운용 규모가 크고 해당 종목에 대해 충분한 분석 후 투자하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는 호재, 매도는 어두운 전망으로 풀이하는 경우가 많다.
코오롱티슈진은 거래가 정지되고 상장폐지 가능성마저 나온다. 외국인 투자 규모가 크지 않지만 일반적인 흐름과 반대로 흘러간다는 점에서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인보사는 골관절염 치료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월29일 오후 인보사의 주성분 중 1개 성분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세포와 다른 세포인 것으로 추정돼 코오롱생명과학에 제조·판매 중지를 요청했다.
인보사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한 국산 신약 29호다. 코오롱티슈진은 미국·유럽 등 인보사의 글로벌 전역 판권을 갖고 있으며 코오롱생명과학은 아시아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외국인이나 기관은 투자 전략에 맞춰 매매하므로 해당 종목에 미치는 영향도 개인보다 큰 편”이라며 “이번 사태는 특수성이 반영된 사안이어서 섣부른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인보사는 골관절염 치료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월29일 오후 인보사의 주성분 중 1개 성분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세포와 다른 세포인 것으로 추정돼 코오롱생명과학에 제조·판매 중지를 요청했다.
인보사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한 국산 신약 29호다. 코오롱티슈진은 미국·유럽 등 인보사의 글로벌 전역 판권을 갖고 있으며 코오롱생명과학은 아시아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외국인이나 기관은 투자 전략에 맞춰 매매하므로 해당 종목에 미치는 영향도 개인보다 큰 편”이라며 “이번 사태는 특수성이 반영된 사안이어서 섣부른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